용기의 목소리

여러분은 용기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우람한 근육을 가진 운동선수가 떠오르시나요? 그럼, 용기가 목소리로 표현된다면 그건 어떤 목소리일까요? 젊은 남성의 우렁찬 구령 소리? 아니면 돌격을 명령하는 지휘관의 높고 날카로운 소리? 뭐 그런 것도 맞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런 종류의 용기가 필요할 때는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 실은 우리 삶을 지탱해 주고 더 윤택하게 만들어 주고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그런 용기는 목소리가 작습니다.

이런저런 시도를 해봤는데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여러분 마음속에 이런 소리가 들리시나요?
‘조금 쉬었다가 다시 해보자.’

여러모로 힘든 하루를 끝내고 자려고 누웠을 때, 여러분의 마음속에 이런 소리가 들리시나요?
‘내일 다시 해봐야지.’

그런 목소리가 바로 용기의 목소리입니다. 그 소리를 소중히 여기세요. 그런 용기야말로 우리 삶을 바꾸어주는 용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