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레토 원리를 돈 관리에 적용하기

파레토 원리(80대20의 법칙)는 원인과 결과의 비대칭 현상을 가리키는데 우리 삶의 어떤 측면에든지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돈 관리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원리를 절약과 저축과 관련지어 보겠습니다.

우리는 버는 돈의 80%를 몇 안 되는, 즉 20% 정도의 항목에 씁니다. 대부분 가정에서 이 20%는 집과 차입니다. 그러므로 생활의 모든 면에서 절약하겠다고 아등바등하지 마십시오. 그래봤자 힘만 들고 지치고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대신 그 절약하겠다는 결심과 에너지를 집과 차에만 집중하십시오. 어떻게 하면 주거비용을 줄일까, 어떻게 하면 차 관련 비용을 줄일까 하는 것만 생각하시라는 겁니다. 덩치가 큰 항목이라서 거기서 5%, 10%만 줄여도 꽤 큰 돈이 절약될 것입니다. 나머지 모든 잡다한 항목에서는 너무 애쓸 필요 없습니다. 콩나물값 깎고 커피값 절약하는 노력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다는 말입니다. 그런 것 아무리 절약해봐야 전체 결과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지와 노력은 차라리 아껴 두었다가 다른 곳에 쓰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