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맞장을 뜨는 자세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배운 후 지금까지 족히 1,000번은 불렀을 것 같은 노래가 있습니다. ‘사노라면’이라는 노래인데요, 거기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쩨쩨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저 부분을 부를 때면 저도 모르게 실제로 가슴을 쫙 펴게 되는데, 그럼 왠지 자신감도 생기고 의욕도 생기고 없던 힘도 막 생깁니다.

사람의 자세는 실제로 마음 상태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고개를 떨구고 있으면 괜히 힘이 빠지고 침울해집니다. 그런 때 세상이 제게 말을 걸면 그저 귀찮기만 하지요. 하지만 두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가슴을 펴고 허리를 곧게 세우고 아랫배에 힘을 주고 딱 서면 뭐 세상에 겁날 것도 없지 못할 것도 없다고 느낍니다. 세상과 맞장을 뜰 수 있는 자세입니다.

오늘 실망스러운 일이 있으셨나요? 지금 많이 긴장되시나요? 힘이 빠져 있으신가요?

지금 저와 함께 자세 교정 한번 해봅시다.

가슴을 쫙 펴고, 허리를 바로 세우고, 아랫배에 힘을 주고 서는 겁니다.

턱은 약간 당기고 시선은 정면을 평온하지만 자신감 있게 바라봅시다.

어떠세요? 마음이 좀 새로워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