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어떻게 전력 질주만 하고 삽니까?

100미터 달리기 선수와 마라톤 선수는 둘 다 빨리 달리려고 한다는 면에서는 같지만 실제 뛰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다릅니다. 그건 사람이 100미터 달리기하는 방식으로 마라톤을 완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 우리는 긴장하고 집중해서 열심히 일을 하지만 그런 상태로 계속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이 어떻게 전력 질주만 하고 삽니까? 잠깐은 가능해도 지속적으로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길게 보면 전력 질주해서 내는 성과는 장기적인 성과에 별 영향이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려면 우리의 페이스를 알고 그것에 적합하게 데드라인도 정하고 일하는 습관도 짜야 합니다. 그렇게 멀리 보고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앞으로 가다 보면 오, 어느새 여기까지 왔네! 하고 뿌듯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