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칭찬하는 사람을 조심하세요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다 비판적인데 이상하게 나에게만은 아부에 가까운 칭찬을 많이 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드디어 나의 인품과 능력을 알아주는 사람이 나타나서 기분이 좋으신가요?

제 생각에는요, 그런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성인이 아니라면, 모든 사람을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에게 여러분만 칭찬을 듣는 것은 이상합니다.

혹시 여러분을 이용하기 위해 접근하는 것은 아닌지 잠시 생각해 보세요. 내 앞에서 다른 모든 사람을 나쁘게 말하는 사람은, 내가 없을 때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에 대해 나쁘게 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나중에라도요.

또, 이 세상 모든 사람에 대해 다 좋게만 말하는 사람도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세상에 좋은 사람들만 있는 건 분명히 아니지 않습니까.

사람 조심하라는 말은 그리 기분이 좋지 않은 말인데요, 그래도 혹시 남에게 잘 속는 분들, 남에게 이용을 잘 당하는 분들, 지나치게 착한 분들은 사람을 너무 쉽게 믿지 마시기를 바랍니다.